안재욱 “더는 못참아” 전 소속사에 소송

  • 입력 2008년 9월 11일 14시 57분


“더는 못 참아!”

한류 스타 안재욱이 전 소속사가 수익금을 주지 않는다며 3억 원 대의 소송을 냈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안재욱은 전 소속사 M사를 상대로 자신이 받아야 할 수익금 3억10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안재욱의 한 측근은 “안재욱은 전속 기간동안 연예활동을 성실히 수행했지만 그에 따른 수익은 회사가 취했고 제때 수익분배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2007년 5월 M사가 경영권 분쟁 이후부터 회사 기능이 마비돼 소속 연예인에 대한 지원이 소홀하고 매니지먼트본부 직원들 급여 및 활동비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초 3차례의 각서로 M사 대표가 수익분배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전속계약 만료 후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지급에 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아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안재욱 측은 이미 일부 직원들이 2008년 3월 M사로부터 정리해고 됐지만 밀린 급여와 퇴직금, 경비 등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지급되지 않았다며 6월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안재욱이 M사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수익금은 정확히 3억5135만7134원.

안재욱 측이 주장한 미지급 내역은 △2007년 일본 IMX로부터 지급된 수익분배금 △2007년 삼구건설 광고개런티 △ 2008년 3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콘서트 개런티 중 일부 △매니지먼트 소속 직원들 급여 및 퇴직금, 경비 체납 △스타일리스트 급여 및 의상 제작비 체납 등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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