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특집 제치고 추석연휴 시청률 1위

  • 입력 2008년 9월 16일 10시 37분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한가위 특집 편성 프로그램을 제치고 추석 연휴 기간 전체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괴력을 뽐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이 12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결과 ‘엄마가 뿔났다’는 3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지상파 3사가 최신 영화 등 특집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지만 ‘엄마가 뿔났다’에 이어 ‘너는 내 운명’, ‘조강지처 클럽’, '에덴의 동쪽‘등 일일연속극과 미니시리즈 등 드라마가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추석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SBS의 ‘동안선발대회’로 1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추석특집 영화로는 KBS 2TV에서 방송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으로 13.6%를 기록,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추석특집 영화 중 ‘이장과 군수’, ‘식객’을 제외하면 ‘무방비도시’, ‘바르게 살자’, ‘원스 어 폰어 타임’등 최신작들이 모두 10%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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