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英런던 거리 모습 공개

  • 입력 2008년 9월 16일 15시 45분


영국 클래식 음악가와 협연 준비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가 런던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추석 연휴 대신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을 선택한 서태지는 13일 출국해 런던 시내를 아보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서태지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해 런던 시내를 잠깐 돌아보면서 영국의 정취를 느꼈다.

이후 톨가 카시프와 리허설을 위한 모임을 가진 서태지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리허설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영국의 왓포드 콜로세움에서 톨가 카쉬프의 지휘 하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본격적인 리허설을 가졌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서태지 심포니 관계자는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비록 리허설지만 많은 비용을 들여 최고의 음향 장비들을 갖췄으며, 영국의 손꼽히는 음향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물론, 톨가 카시프와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역시 잠시도 쉬지 않고 공연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서태지는 완벽한 공연을 위해 남은 일정 동안 쉬지 않고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톨가 카시프는 공연기획사를 통해 “창조적이고 특이한 시도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흥미로워하며 리허설에 임하고 있다”며 “좋은 공연이 될 거란 확신이 듣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영국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며, 한국으로 돌아와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 본 공연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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