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매니저 사칭한 가짜에 강력한 법적 대응

  • 입력 2008년 9월 17일 10시 35분


가수 춘자가 자신의 매니저를 사칭해 행사 및 출연 섭외를 진행한 가짜 매니저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광조의 노래 ‘오늘 같은 밤’을 리메이크해 최근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 춘자는 축제 섭외 1순위답게 여러 곳에서 행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니저를 사칭한 이들이 몇몇 업체를 통해 행사 섭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춘자는 “관객들이 보내주는 환호와 열정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며 활동해왔고 가수라는 직업에 만족하며 살아왔다”며 “내 매니저를 사칭해 터무니없는 출연료와 옵션계약을 요구하며 내 이미지를 실추시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도 “각종 방송 출연과 행사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그 동안 중도를 지키려고 했지만 사태가 점점 악화돼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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