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동료 연기자 오만석이 연출하는 뮤지컬에 출연

  • 입력 2008년 9월 17일 11시 58분


배우 유준상이 동료 연기자인 오만석이 연출을 맡아 화제인 뮤지컬에 출연한다.

11월 첫 상연되는 ‘즐거운 인생’이 그것.

‘즐거운 인생’은 동명의 연극을 뮤지컬화한 작품. 여기서 유준상은 37세 솔로이자 고교 음악 선생인 범진 역을 연기한다.

그의 뮤지컬 무대 복귀는 올 상반기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던 ‘더 라이프’ 이후 반년만이다.

유준상이 ‘즐거운 인생’의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계기는 이 뮤지컬의 연출을 맡고 있는 오만석의 적극적 구애(?)때문이었다.

오만석은 그를 무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대본을 직접 전달하고 설득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준상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제)에 캐스팅돼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태. 이 작품에서 그는 고현정, 엄지원, 김태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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