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가수’ 아이유, 톱뮤지션에 집중적인 칭찬

  • 입력 2008년 9월 17일 18시 21분


아직 포털 사이트에 인물 정보도 오르지 않은 미지의 신인가수 아이유가 유영석, 정재형 등 유명 뮤지션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9일 방송된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한 코너의 패널로 출연하는 푸른하늘 유영석과 정재형이 아이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실이 음악팬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영석이 아이유의 데뷔앨범을 들고 나와 “나이가 어린 소녀인데 노래를 너무 잘하고, 음악성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하자, 이 프로의 DJ이인 유희열이 직접 아이유의 앨범을 설명하며 “하이브리드 팝이라는 복합적 장르인 듯 한데, 어찌되었건 노래 참 잘하네요”라며 칭찬했다.

또한 그룹 베이시스 출신의 정재형은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가수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비쳤다.

대중음악계에서 진정한 뮤지션들로 인정받는 세 아티스트들에게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칭찬을 받은 사실은 이제 갓 데뷔한 신인가수 아이유에게 향후 음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방송 소식에 아이유 소속사측은 “아직 음반이 정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홍보 일정상 라디오부터 시작했는데, 예상외의 칭찬을 들어 기쁘다”며 반가운 내색을 드러냈다.

신인 가수 아이유는 18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지며, 데뷔음반은 23일 발표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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