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요시키를 부탁해!…엑스재팬 리더 내한 회견 진행

  • 입력 2008년 9월 19일 07시 43분


일본활동·회화능력 등 어필 낙점돼

가수 채연이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X Japan)의 리더 요키시의 러브콜을 받고 그의 기자회견 진행을 맡는다. 채연은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요시키 방한 기자회견에 진행자로 나선다.

엑스재팬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공연기획사 아이예스컴과 채연 소속사 미디어라인에 따르면 요시키 측이 직접 채연을 첫 한국 기자회견 진행자로 지목했다. 요시키는 채연이 국내 가수데뷔 전 일본에서 방송 리포터 등으로 활약했던 사실을 알고 있어 그녀에 대해 호감이 있다고 한다.

아이예스컴 측도 한국을 처음 공식 방문하는 요시키의 내한 기자회견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고, 능통한 일본어로 매끄러운 진행을 해줄 진행자로 채연이 적임자라 판단했다.

아이예스컴 측은 “채연이 일본과 한국에서의 방송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요시키의 기자회견을 무난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요시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 200명의 한국 팬을 초청해 엑스재팬의 최근 공연실황을 소개하는 영상회를 개최한다. 요시키는 영상회 후 무대에 올라 팬에게 간단한 내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며 한국 팬클럽으로부터 선물을 전달받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요시키는 당초 6월 내한 및 8월 내한공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지병인 경추 추간판 탈출증과 건초염이 악화해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요시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공연 일정 등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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