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을 마치고 1년 7개월 만에 정규 4집 ‘미로틱’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을 비롯해 발라드, R&B,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담겨 있다.
특히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가 2곡이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아준수가 작사한 ‘노을…바라보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노을, 태양 등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최강창민은 일본에서 발표한 3번째 앨범 ‘T’에 수록된 애절한 발라드 곡 ‘러브 인 더 아이스’의 한국어 버전 작사를 맡았다.
또한 이번 4집에는 동방신기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들도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영웅재중의 경우 ‘롱 넘버’라는 곡에서 랩을 선보이며, 1980년대 가수 이용의 히트곡을 솔로곡 ‘잊혀진 계절’을 리메이크해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매되는 동방신기 4집은 CD, CD+DVD 버전 두 가지로 발매된다.
CD버전에는 ‘잊혀진 계절’과 ‘러브 인더 아이스’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며, CD+DVD버전에는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인터뷰, 공연 장면 등이 담긴 프로젝트 영상이 약 40분 분량으로 담겨 있다.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은 19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며, 21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가을 미니 콘서트’를 펼치며 4집 활동의 포문을 연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관련기사]동방신기, 신작 뮤비도 서울시청 공연서 첫공개
[관련기사]동방신기, 배용준-비에 이어 롯데면세점 얼굴로 발탁
[관련기사]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 19일 선공개
[관련기사]동방신기,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