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4집, 시아준수-최강창민 작사가로 참여

  • 입력 2008년 9월 19일 10시 24분


남성그룹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와 최강창민이 24일 발매되는 정규 4집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을 마치고 1년 7개월 만에 정규 4집 ‘미로틱’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을 비롯해 발라드, R&B,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담겨 있다.

특히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가 2곡이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아준수가 작사한 ‘노을…바라보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노을, 태양 등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최강창민은 일본에서 발표한 3번째 앨범 ‘T’에 수록된 애절한 발라드 곡 ‘러브 인 더 아이스’의 한국어 버전 작사를 맡았다.

또한 이번 4집에는 동방신기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들도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영웅재중의 경우 ‘롱 넘버’라는 곡에서 랩을 선보이며, 1980년대 가수 이용의 히트곡을 솔로곡 ‘잊혀진 계절’을 리메이크해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매되는 동방신기 4집은 CD, CD+DVD 버전 두 가지로 발매된다.

CD버전에는 ‘잊혀진 계절’과 ‘러브 인더 아이스’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며, CD+DVD버전에는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인터뷰, 공연 장면 등이 담긴 프로젝트 영상이 약 40분 분량으로 담겨 있다.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은 19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며, 21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가을 미니 콘서트’를 펼치며 4집 활동의 포문을 연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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