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스 프리스트 “‘비포 더 던’은 묻혔던 곡인데…”

  • 입력 2008년 9월 19일 14시 07분


헤비메탈의 선구자이자 가죽점퍼와 오토바이 패션의 원조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19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내한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내한공연 주관사 옐로우나인에 따르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주다스 프리스트의 보컬리스트 롭 핼포드는 “그 동안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서만 접했던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멤버들 모두 매우 들떠있다”고 말했다.

1970년 영국 버밍험에서 결성,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헤비메탈 신을 개척한 원조로 불리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점에 대해 그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 곡은 다른 주다스 프리스트의 히트곡들에 가려 간과되었던 곡인데 한국 팬들이 좋은 곡을 알아봐 준다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내한 공연에서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공연중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쓸 예정이며, 신작 ‘노스트라다무스’의 발매 기념 투어이지만 첫 내한 공연인 만큼 한국 팬들만을 위한 세트 리스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다스 프리스트는 내한 시 무대에 오를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다양한 샘플을 받아 심사숙고 후 블랙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을 골랐다.

이번 공연은 보컬리스트 롭 핼포드를 비롯해 가장 창조적인 오리지널 멤버로 구성된 투어이며, 주다스 프리스트의 39년 역사상 첫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첫 내한 공연은 21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공연 문의 3444-9969.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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