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록그룹 블링크-182의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34)가 탄 리어제트기가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추락해 4명이 죽고 바커와 인기 DJ ‘DJ AM’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한 뒤 이들이 탑승한 리어제트기는 웨스트 콜롬비아공항을 이륙하다가 활주로 끝에 떨어졌으며, 인근 고속도로 둑까지 돌진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전신 문신맨’으로도 잘 알려진 바커는 ‘할리우드의 화제녀’ 패리스 힐튼의 옛 애인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