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의 주제곡 ‘플라워’라는 노래를 불렀고, SBS 미니시리즈 ‘프라하의 연인’ OST에도 참여했다. 지난 해에는 일본에서 4월부터 ‘봄의 왈츠’가 방영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와타나베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유나(Yuna)라는 이름으로 빅터레코드사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당시 오키나와에서 ‘겨울연가’의 가수 류와 ‘눈물이 주룩주룩’이라는 일본가요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메모리는 이제 겨우 만 19세의 소녀로 작사 작곡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싱어송라이터로서 큰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한국에서는 ‘메모리’라는 이름으로 이번 달에 첫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본인이 작사 작곡한 4곡이 수록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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