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 음원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공개 직후 각 차트 순위가 수직상승, 일부 차트에서는 공개 2시간 만에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음원 공개 불과 3일 만인 25일에는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닷컴, 벅스, 뮤즈, 쥬크온, 소리바다 등 8개 이상의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국민 여동생’의 저력을 보여줬다.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무서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노바디’는 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의 사운드로, ‘텔 미’(80년대 중후반 댄스 POP), ‘소 핫’ (80년대 초반 신스 팝)을 잇는 레트로 3부작의 완성판이라고 할 수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텔 미’ ‘소 핫’ ‘노바디’로 이어지는 역순의 시간여행은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현재 대중음악의 뿌리를 가장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낸 작업으로, ‘텔 미’ ‘소 핫’과 마찬가지로 ‘노바디’ 역시 대중들의 친숙함과 공감을 통해 다시 한번 레트로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원더걸스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노바디’ 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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