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측 “할말없다…지금 상황에 도움되지 않는다”

  • 입력 2008년 9월 25일 13시 39분


안재환의 누나인 안미선 씨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정선희에 대한 책임과 재수사를 요청하고 나선 가운데, 정선희 측은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정선희측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어떤 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새롭게 밝혀진 납치 용의자와 관련해서 “전혀 모른 일이다. 어떤 말도 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선희의 출국설, 조의금 논란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정선희의) 향후 일정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측근의 말을 인용해 기사가 됐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안쓰러운 마음에 조언한 것이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의금 부분은 우리 입장에서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역시 답변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정선희가 장례가 끝난 후 시댁과 연락도 끊고 추석에도 가지 않아 오해가 더 깊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날 정선희는 병원에 입원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러 갈 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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