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측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어떤 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새롭게 밝혀진 납치 용의자와 관련해서 “전혀 모른 일이다. 어떤 말도 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선희의 출국설, 조의금 논란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정선희의) 향후 일정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측근의 말을 인용해 기사가 됐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안쓰러운 마음에 조언한 것이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의금 부분은 우리 입장에서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역시 답변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정선희가 장례가 끝난 후 시댁과 연락도 끊고 추석에도 가지 않아 오해가 더 깊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날 정선희는 병원에 입원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러 갈 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관련기사]안재환 누나 “자살아닌 타살 정선희가 범인 알고 있다”
[관련기사]논란 계속되는 안재환 죽음…투자자 나서 ‘사채설’ 해명 계획
[관련기사]안재환 누나 “사채로 죽지 않아”, 경찰 재수사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