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음악 지망생을 자처하는 한 누리꾼이 초딩의 음표를 쳐보더니 절묘한 음악으로 재탄생시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에만 #을 넣었을 뿐 음표의 길이를 잘 조화시켜 현재까지 10곡 내외의 작품을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포도송’으로 찾으면 쉽게 들어볼 수 있다. 경쾌한 리듬부터 발라드로 들리는 곡까지 들어본 누리꾼들의 입은 저절로 벌어졌다.
드라마의 영향탓인지 음표를 계속 이어붙여 교향곡을 만들어 보라는 댓글들도 많자 다른 누리꾼들이 시도하고 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