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닌텐도와 손잡고 한글 교육 프로그램 내놓는다

  • 입력 2008년 10월 17일 11시 09분


‘배용준과 함께 한글 공부를!’

배용준이 세계적인 게임 업체인 닌텐도와 손잡고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닌텐도의 주력 상품인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닌텐도 DS’에서 호환되는 프로그램 명은 ‘DS 욘사마.’

배용준의 소속사를 자회사로 둔 코스닥 기업 키이스트는 16일 공시에서 “배용준의 초상권을 이용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용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금은 4억원”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한일 양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일명 ‘DS 욘사마’는 초, 중, 고 3단계 과정으로 세분화돼 개발될 예정. 프로그램의 가격은 5,000엔(약 64,400원)으로 책정됐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일본에서만 2,200만대, 전 세계에 7,400만대 가량 보급돼 있는 닌텐도 DS와의 제휴는 한글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한 계약금 외에 매출 일정 부분이 배분될 예정이라 수익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18일 정상의 한류스타로 한국 대중문화를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한류스타로선 최초이며, 배우로선 다섯 번째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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