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슬픔 딛고 YMGA무대로 활동 재개

  • 입력 2008년 10월 17일 15시 39분


가수겸 배우 엄정화가 힙합듀오 YMGA(마스터 우, DM)의 무대로 활동을 재개한다.

엄정화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까지 3일 연속 YMGA의 ‘텔 잇 투 마이 하트’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다.

YMGA의 타이틀곡 ‘텔 잇 투 마이 하트’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엄정화는 고 최진실을 잃고 힘든 상황에서도 후배인 YMGA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감행하는 등 의리파다운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촬영 등으로도 시간이 충분치 못한 엄정화는 애초 10월 중 한 두 차례 정도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12일 YMGA의 첫 방송을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무리를 해서 이번 주 음악방송 무대에 모두 함께 서기로 결정했다.

엄정화와 YMGA는 보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텔 잇 투 마이 하트’가 수록된 YMGA의 데뷔 앨범 ‘메이드 인 R.O.K’는 6년만에 선보이는 YG패밀리의 힙합 단체곡 ‘왓’, 빅뱅 태양이 피처링한 ‘리얼 토크’ 등 대중과 힙합마니아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으며, 오랜만에 제대로 된 힙합앨범이 나왔다는 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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