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딱’…계단도 척척 로봇의자

2008 로보 재팬(Robo Japan)에서 공개된 ‘로봇 의자’가 화제다. 거미의 다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앉아있는 사람이 조종하는 대로 걸어다니는 의자다. 과연 ‘바퀴가 달린 의자에 비해 나은 것이 있을까’ 생각한다면 오산.

이 ‘로봇 의자’는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위해 계단 옆에 비탈길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긴 하지만 계단만 있는 경우는 참으로 곤란해진다. 그럴 때 이 ‘로봇 의자’를 이용하면 쉽고 편안하게 오르고 내려갈 수 있다.

누리꾼들은 “장애인을 위해 좋기도 하지만 앉아있지 않은 제 3자의 리모컨 조종도 가능하다면 여러모로 쓸만 하겠다”는 반응이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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