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데뷔 첫 日팬미팅서 피아노연주 실력 뽐내

  • 입력 2008년 10월 19일 15시 10분


차세대 연기자 김범이 일본에서 데뷔 첫 팬미팅을 열었다.

18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쿠에스트홀에서 2회에 걸쳐 연 팬미팅에 800여명의 현지 팬이 참석한 가운데 김범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최근 출연작 ‘에덴의 동쪽’ 촬영 도중 겪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한편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한 ‘꽃보다 남자’에 대한 준비 사항도 함께 전했다.

또 일본의 인기가수 히라이켄의 노래 ‘눈을 감고’와 그룹 안전지대의 ‘프렌즈’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국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삽입된 일본 노래 ‘눈의 꽃’을 피아노 연주로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범은 “외국에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라며 “일본 팬에게 받은 큰 사랑을 잊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범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일본 TBS가 김범의 이번 방문 과정을 밀착 취재해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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