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발레리나로 변신한다.
최지우는 12월 3일부터 방송하는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ㆍ연출 부성철)에서 처음으로 발레의 우아한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는 4명의 남자로부터 애정 공세를 받는 정상급 ‘한류스타’ 이마리로 등장한다. 드라마 제작진은 최지우가 1년 전부터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발레 강습을 받은 사실을 알고 드라마에 ‘이마리는 연기를 하기 전에 항상 발레로 몸을 푼다’는 새로운 설정을 넣은 것.
최근 일본 나라현 아스카 지역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에서 최지우는 평소 익힌 발레 실력을 선보여 한국 및 일본 스태프들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장면은 12월4일 방송되는 2회 때 방송으로 나갈 예정이다.
최지우의 한 측근은 “지인들과 함께 취미 생활로 배운 것이 1년 정도 됐다. 이제는 실력이 초보수준을 넘어 웬만큼 동작은 모두 따라하는 편이다. 토슈즈에서 의상까지 모두 갖추고 발레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발레를 취미 정도로 배웠다고 해서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발레 동작을 본 사람들 모두 전문가 못잖은 솜씨를 가졌다고 말 할 정도로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의 연인’ 일본 아스카 촬영 현장에는 일본에서 인기 높은 최지우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팬들이 몰리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최지우가 한류스타로 인기가 높아 촬영 때마다 많은 팬들이 모인다.
팬들로 인해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봐 최지우 장면은 팬들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지우가 나오지 않는 장면부터 먼저 찍어 팬들의 관심을 분산시킨 뒤에 조용히 최지우의 야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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