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소속사 트라이펙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지가 3일 오후 9시께 한 지상파 라디오 출연을 마친 뒤 서울 청담동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런 복통과 고열을 보이며 쓰러졌다.
매니저의 도움으로 집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진찰을 받았지만, 큰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으라는 의사에 말에 신지는 다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동, 3일 오후 10시쯤 급성 신우신염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지의 급성 신우신염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따른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다”면서 “신지는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면 약 열흘 정도 후에 퇴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신지는 현재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니 팬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99년 코요태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신지는 7월 첫 솔로 앨범을 낸 후 ‘해뜰날’에 이어 최근 ‘혼자 울어요’로 활동중이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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