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8일 17.9%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토요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 전체로 따지면 KBS 2TV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20.4%)에 이은 2위의 기록.
‘무한도전’은 이날 3개월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전국체전-에어로빅’의 1편을 내보냈다.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팀은 10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에 출전, 에어로빅 단체전 일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토요 예능계의 1위를 고수했지만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은 앞서 10월25일 19.1%, 1일 18.2%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이 17% 대에 머문 배경은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에 기인한 듯 하다.
SBS는 이날 MBC ‘무한도전’과 맞물려 ISU 피겨 그랑프리 ‘컵오브차이나’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의 1위 확정 장면을 위성 생중계로 선보였다. 이날 대회 생중계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4.5%를 올렸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무한도전’ 전국체전 에어로빅 2위…“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