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얼마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에 불이나 유품과 사진까지 모두 불타버렸다”고 고백하자 사진관을 운영하는 한 시청자가 과거 비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을 때의 필름을 찾아냈다.
이 시청자는 사진을 현상한 뒤 조카를 통해 비에게 전달했다. 자신은 아버지 품에, 여동생은 어머니 품에 안겨있는 사진을 받아든 비는 “내가 여섯 살 때쯤의 사진이다.”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사진이라도 찾아 다행이다’, ‘사진관 아저씨한테 크게 한턱 내야겠네요’라며 함께 기뻐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