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즘’ 아시아 정벌 나선다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7시 51분


“이젠 아시아로.”

톱스타 비(사진)가 이달 말 아시아 주요 국가에 5집 ‘레이니즘’ 아시아 버전을 발표하고 활동무대를 해외로 넓힌다.

비는 10일부터 ‘레이니즘’ 아시아 버전, 일명 ‘아시아 스페셜 앨범’을 위한 녹음을 시작했다. 비는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과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러브 스토리’ 등 두 곡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각각 녹음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스페셜 앨범은 나라별로 따로 발표하지 않고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의 노래가 수록된 앨범을 아시아 각국에 동시 발표할 계획이다.

비는 이미 5집 발표를 앞두고 7월 서울에서 가진 팬 미팅때 “이번 앨범은 아시아 지역에도 발표될 아시아 스페셜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는 10월 2년 만에 발표한 5집으로 한국에서는 온·오프라인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실시간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러브 스토리’로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도 데뷔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어려웠던 가정환경, 크고 작은 역경을 딛고 할리우드에 진출에 성공한 이야기로 감동을 줬고, 옛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는 중국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아시아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 후 홍보활동도 펼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앨범에 수록될 곡목을 아직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달 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시아 지역에 발표하는 만큼 홍보활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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