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렌드]‘혜교단발’ 제대로 하려면 ‘50만원’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7시 59분


○연예인 따라한 머리 관리는?

스타 헤어스타일은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기 마련. 그러면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라뷰티코아의 지유 헤어디자이너에 따르면 ‘혜교 단발’은 비교적 손질이 간단하다. 머리를 감은 후 헤어드라이기로 둥글게 말아주면서 말리면 된다. 머리를 말린 후 에센스 외에 다른 헤어제품을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손질이 간편한 것이 최대장점이다.

요즘 남자 헤어 스타일의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른 가수 비의 언발런스 스타일은 먼저 펌으로 머리를 곱게 펴야 한다.

남자는 부문 곱슬머리가 많아 스트레이트 펌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이후 머리를 말린 후 찰랑거리는 머리를 강조하기 위해 에센스만 바르면 된다.

○‘혜교 단발’ 비용은 얼마?

연예인이 많이 찾는 서울 압구정, 청담동 미용실은 다른 곳보다 1.5배 정도 비싸다. 커트는 최저 3만원에서 최고 10만원. 원장이 직접 커트하면 6만원에서 10만 원대를 생각해야 한다. 펌은 최소 10만원대부터 40만원대이고, 염색도 2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든다.

그렇다면 송혜교의 단발머리를 따라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 따르면 ‘산소 퍼머’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퍼머를 연출하는데 이 경우 약 30만원의 비용이 든다. 거기에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를 원한다면 염색비용이 따로 20만원 들게 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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