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새신’, 英타임즈 선정 ‘2009년 기대작’

  • 입력 2008년 11월 12일 10시 30분


톱스타 비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작품 ‘닌자 어새신’이 영국의 타임즈로부터 2009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영국의 ‘더 타임즈’ 인터넷판인 ‘타임즈 온라인’은 ‘2009 기대되는 대작영화 톱50’ (The 50 Biggest Movies of 2009)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최고의 기대작들을 소개했다. 기대작 50편 중에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엑스맨: 울버린’, ‘트랜스포머2’ 등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의 후속편이 소개돼 있으며, 이와 함께 ‘닌자 어새신’이 41위에 올랐다.

타임즈 온라인은 ‘닌자 어새신’을 ‘기대작 50’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워쇼스키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한국의 팝스타 비와 제목이 가져다주는 기대감만으로도 박스오피스의 꽤 높은 성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을 통해 여러 차례 자신의 이름을 알려왔던 비는 ‘닌자 어새신’의 주연으로, 이번에는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즈를 통해 에 또 한번 자신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인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새신’은 2009년 3월, 또는 10월 전세계 동시 개봉이 유력하며, 이를 위해 개봉 전 대대적인 프리미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 ‘G.I. 조’도 2009년 기대작 순위에서 35위에 올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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