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마릴린 맨슨, 연인 우드와 결별

  • 입력 2008년 11월 13일 22시 36분


괴기스런 복장과 충격적인 사운드로 인기가 많은 로커 마릴린 맨슨(39·사진)이 할리우드 영화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21)와 2년의 연애 끝에 헤어졌다.

할리우드 연예 통신들은 에반 레이첼 우드가 맨슨을 ‘찼다’고 보도했다. 결별의 이유는 에반의 남동생 때문이다.

맨슨은 더 이상 우드의 남동생 이라와 함께 살 수 없다고 해 문제가 됐다. 에반의 한 측근은 “에반 소유의 집이고, 에반은 아직 일자리도 갖지 못한 동생을 거리로 내몰고 싶지 않다. 에반이 감정적으로 거칠게 나오는 애인과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할 수 없어 지쳐버렸다”고 전했다.

마릴린과 에반은 마릴린이 스트립 댄서 디타 본 티즈와 이혼한 뒤 바로 2006년 겨울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둘이 결별했다고 해서 디타 본 티즈는 다시 마릴린과 재결합할 의사는 없다고 한다.

디타는 최근 “지금 싱글인 게 좋다. 과거 결혼식을 치를 때는 진심으로 좋았지만, 미래에도 결혼 의사가 없다. 이혼이 인생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인숙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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