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 집중분석…EBS ‘시네마 천국’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3시 00분


EBS ‘시네마천국’(14일 오후 11시 10분)은 영화 ‘007’ 시리즈의 역사를 주인공과 조연, 첨단 무기, 반복되는 특징, 패러디 등으로 나눠 분석한다.

이 시리즈는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최근 개봉된 ‘007 퀀텀 오브 솔러스’까지 22편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배우는 모두 6명으로 1대 숀 코너리를 역대 최고의 본드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2대 조지 레젠비는 단 한 편만 출연했고 3대 로저 무어는 7편으로 출연 횟수가 가장 많다.

현재는 4대 티모시 달튼, 5대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대니얼 크레이그가 21편 ‘007 카지노 로열’(사진)부터 본드 역을 맡고 있다.

시리즈 첫 편의 본드걸인 우슬라 안드레스부터 ‘퀀텀 오브 솔러스’의 22대 올가 쿠릴렌코로 이어지는 본드 걸의 계보도 소개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인 1인승 전투 헬리콥터, 원격 조종 자동차 등 007의 첨단 무기를 개발한 장교 Q도 살펴본다.

007 시리즈는 46년째 이어지면서 다른 영화들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주성치의 007 북경특급’ ‘다찌마와 리’ ‘오스틴 파워’ 등에는 007의 패러디가 담겨 있고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007의 외전이다.

케이블 채널 CGV는 극장 상영 중인 ‘퀀텀 오브 솔러스’의 전편 ‘007 카지노 로열’을 15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1953년도에 출판된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007 소설 ‘카지노 로열’에서 제목을 따온 이 영화는 ‘007 시리즈’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임스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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