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 뮤지컬 공연중 부상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3시 00분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도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박건형(31)이 뮤지컬 ‘햄릿’ 공연 도중 얼굴이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 씨는 12일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상대 배우가 휘두른 칼에 눈 아랫부분에 10cm가량 자상을 입었다. 박 씨는 공연 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봉합수술을 받았다. 제작사인 스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박 씨와 향후 스케줄을 조율하는 중이지만 최소 공연 2, 3회는 출연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박 씨가 출연하는 날짜의 티켓은 구입자가 원하는 날짜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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