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옷 입고 오락하는 경찰관 시끌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경찰 근무태만’이라는 사진 한 장 때문에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오후 3시쯤 찍었는데 분명히 근무 시간일건데 경찰복을 입고 오락을 하고 있어 황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사진 속 경찰의 행동에 대해 비난했다. “근무시간에 경찰복을 입고 저렇게 떳떳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도 있는 건데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하고 있는 거죠? 울화통이 터지네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같은 직장인이라고 보면 똑같은 사람인데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옹호했지만 설득력은 부족해 보였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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