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사진)가 가요 시상식에서 4년 만에 수상했다. 서태지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KMF에서 남자가수상을 받았다.
2004 Mnet 뮤직비디오페스티벌 록 부문상 수상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8집의 첫 싱글 ‘아트모스 8th 모아이’로 컴백한 서태지는 15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 MBC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이후 음악 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MKMF의 남자 가수상과 록 가수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서태지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서태지는 1995년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 4집으로 MBC 가요대상 최고 인기가요상을 받은 뒤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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