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신봉선은 SBS 가을 개편과 함께 파워FM ‘송은이·신봉선의 동고동락’의 라디오 DJ 부스까지 차지했고, 현재는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시아는 케이블채널 OCN ‘여사부일체’의 주연으로 투입됐고,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골방토크’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이다.
이어 이승연, 이광기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디자인시대’의 진행자가 됐다. 특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교 백치미’로 움직이며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KBS 2TV ‘스타골든벨’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이효리, 원더걸스 등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황보와 개그우먼 백보람도 케이블채널과 지상파 방송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전원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7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진검승부를 벌였고 최근에는 MBC ‘음악중심’에서도 송은이의 데뷔곡 ‘상상’을 라이브로 불러 가수 활동까지 선언했다.
‘무한걸스’의 한 관계자는 “이들 멤버들의 감각이 뛰어나다. 자신들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살리려는 자세를 갖췄다. 그 덕분에 친근한 이미지도 쌓아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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