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디바’ 3인방 베스트 앨범 경쟁

  • 입력 2008년 11월 17일 22시 15분


○셀린 디온, 90년대를 사로잡은 히트곡 망라

통산 앨범 판매량 2억장을 자랑하는 셀린 디온은 ‘마이 러브:에센셜 콜렉션’(1CD·사진)과 ‘얼티메이트 에센셜 콜렉션’(2CD)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출시했다.

이번 앨범은 팬들 사이에 “베스트가 나올 때가 됐다고 느꼈을 때 딱 나온 앨범”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감동을 주는 라이브 트랙 ‘마이 러브’와 미발표 신곡 ‘데어 컴즈 어 타임’, 이전 베스트 앨범에 실리지 않은 듀엣곡과 히트곡 ‘마이 하트 윌 고 온’, ‘더 파워 오브 러브’ 등이 담겨 있어 알차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데뷔 10년의 집대성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앨범 ‘킵스 게팅 베터:어 데케이드 오브 히츠’(Keeps Gettin’ Better: A Decade of Hits·사진)는 데뷔 10년의 집대성이다.

또 무대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이자 살아있는 연대기이다. 발매 후 단숨에 빌보드 1위에 오른 2006년 ‘백 투 베이직스’ 이후 처음으로 낸 이번 앨범은 아길레라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모두 담고 있다.

2곡의 신곡과 재녹음된 ‘지니 인 어 보틀’, ‘뷰티풀’ 등 모두 16곡이 수록됐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1999년 데뷔 이래 모두 4번의 빌보드 차트 1위와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머라이어 캐리, 데뷔 첫 발라드 베스트

머라이어 캐리는 미국 빌보드가 창간 50주년 기념 조사에서 총 79주 동안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빌보드 차트 1위를 가장 오랫동안 차지한 가수’로 꼽혔다.

베스트 앨범 ‘더 밸러즈’(The Ballads·사진)는 ‘발라드의 여왕’이란 호칭을 실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녀는 ‘발라드의 실크로드’를 통해 90년대 R&B를 새롭게 정의했고, 화려하게 음을 ‘갖고 노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녀의 첫 발라드 베스트 앨범이기도 한 ‘더 밸러즈’에는 직접 선정한 커버 및 사진이 수록됐다. 듀엣곡 ‘엔들리스 러브’와 히트곡 ‘히어로’와 크리스마스 트랙이 함께 수록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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