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를 일제히 장식한 우치 히로키(사진)의 컴백 콘서트 소식은 ‘엄격할 때는 엄격하게, 밀어줄 때는 팍팍!’이라는 매니지먼트의 기본 원칙을 새삼 깨우치는 보도였다.
우치 히로키는 다음달 21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7만5000여명을 동원하는 솔로 공연을 열고 3년 반 만에 가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치 히로키는 인기그룹 ‘뉴스’와 ‘칸쟈니에이트’에 양다리를 걸친 탁월한 외모의 촉망 받는 멤버였다가 2005년 18세의 미성년자 신분에 음주 스캔들을 일으켜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은 주인공이다.
쟈니즈엔터테인먼트가 연애, 결혼을 비롯해 아이들답지 않은 부적절한 사생활에 까칠하게 구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우치 히로키 역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연습생인 ‘쥬니어’ 신분으로 강등 당해 오랫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다른 멤버들이 하루가 다르게 반짝반짝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
그렇다고 영악한 소속사가 이미 소녀들의 큰 지지를 얻은 재능 많은 청년을 용도폐기할 리는 없었다. 우치 히로키의 컴백은 지난해부터 신중하고 착실하게 진도를 내기 시작했다.
일단 그는 지난해 여름 소속사의 선배인 ‘소년대’ 주연의 연극 ‘플레이존’에 출연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으며 올해 들어 니혼TV 드라마 ‘오센’등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무대에서 방송으로 단계를 밟아 진행된 컴백 작전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그를 ‘뉴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