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지현우, 소주광고서 ‘시작되는 연인’ 연기

  • 입력 2008년 11월 20일 11시 29분


배우 송혜교와 지현우가 소주 광고에서 커플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내사랑 금지옥엽’의 주인공으로 각각 출연 중인 송혜교와 지현우는 진로 J가 새롭게 제작, 방영하고 있는 광고 ‘러브스토리’의 ‘놀이터’ 편과 ‘노래방’ 편에서 커플을 이뤘다.

광고의 내용은 지현우가 송혜교의 마음에 들고 싶어 애태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현우는 상큼한 단발머리의 송혜교를 사로잡기 위해 회식자리에서도, 둘만의 술자리에서도 애를 태우다 결국 J소주로 어색함과 설렘을 풋풋한 사랑으로 바꾼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TBWA코리아 소원창 차장은 “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이 소주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자연스런 연상들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광고를 본 후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공감과 호감을 갖게 했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 공감과 호감의 매력은 송혜교와 지현우라는 두 스타의 자연스런 연기에 힘입어 더욱 배가됐는데, 이들의 설레는 눈빛이나 은근하게 느껴지는 긴장감 등이 실제 둘 사이의 느낌이라고 착각될 정도”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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