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건넨 ‘결별’이란 말에 김정은은 한동안 속으로 꾹 눌러놓았던 듯 결국 울음을 토해냈다. 그동안 연예계에 나돌던 결별설에 대해 그녀는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며 울먹거렸다. 김정은은 21일 스포츠동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연인과 헤어진 심경을 눈물로 고백했다.
-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침묵) 더는 거짓으로 팬들을 대할 수 없다는 마음이 든다. (울먹이며) 사실이다.”
- 헤어지게 된 이유라도.
“10월 말 (이)서진 씨에게 전화를 받았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당한 기분이다.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를 받았다.”
- 갈등이나 충돌 같은 것이라도 있었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관계였기 때문에 그의 결별 통보는 무척 당황스럽고 한편으로 너무 힘들다.”
- 그 이후로 더는 연락하지 않았는가.
“노력했다. 그런데…(침묵)”
- 심적 충격이 큰 것 같다.
“마음을 다잡는다는 일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드라마(‘종합병원2’) 촬영에 집중하려 애쓰고 있다. 어렵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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