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녹화의 마무리 멘트에서 “솔직히 드라마 ‘종합병원2’와 ‘초콜릿’ 등 여러분과의 약속만 없다면 꽁꽁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아파도 아픈 척 못하고 슬퍼도 슬픈 척 못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여배우로 살아가는 게 어렵다는 걸 새삼 느낀다”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6년 드라마 ‘연인’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다가 실제 연인이 됐으며 최근 헤어졌다. 이날 녹화분은 26일 밤 12시 반에 방영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