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한국그룹 최초로 日 NHK ‘홍백가합전’ 출연

  • 입력 2008년 11월 26일 07시 30분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한국 그룹으로선 최초로 12월31일 열리는 일본 NHK의 ‘홍백가합전’에 첫 출전한다.

스포츠닛폰은 25일 ‘홍백가합전’ 출연 명단을 공개하고 한국 그룹 동방신기가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외에도 미스터 칠드런, 아키모토 준코, 최근 재결성한 그룹 스피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1년간의 일본 대중음악계를 결산하는 권위 있는 버라이어티쇼. 그 해 최고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노래를 부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홍백가합전’은 195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평균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철저한 여론 조사와 음반판매, 다운로드 수 등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출연진을 선정해 출연 여부 자체로 대중적인 인기의 척도가 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지 1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동방신기가 2008년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일본 내 위상을 실감케 했다.

동방신기는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4장의 싱글이 모두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외국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27일 저녁 7시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리는 일본 음악시상식 ‘제41회 베스트히트가요제’에도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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