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앞세운 ‘에덴의 동쪽’, 수목극 1위

드라마의 인기 키워드인 ‘출생의 비밀’의 스토리가 등장하면서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이 경쟁 드라마를 앞도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은 극 중 연정훈과 박해진의 뒤바뀐 운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26일 방송에서도 어김없이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에덴의 동쪽’은 24.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또 다른 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25.2%를 나타내 경쟁 드라마를 넘어섰다.

반면 허영만 작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타짜’(극본 설준석·연출 강신효)는 시청률 17.2%로 막을 내렸다.

노희경 작가의 극본작으로 관심을 모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는 6.1%를 보여 수목극 경쟁에서 최하위로 밀렸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