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병헌은 아시아의 제임스 딘’

  • 입력 2008년 11월 26일 12시 05분


미국의 뉴스채널 CNN이 이병헌을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고 전세계에 소개했다.

CNN은 최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함께 영국 런던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병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24일 인터넷판을 통해 이를 소개했다.

CNN은 이병헌을 “38세 이지만 주름살 하나 없는 피부와 선명한 이목구비는 왜 이병헌이 아시아의 제임스 딘으로 유명해졌는지 보여준다”며 “한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줬고 이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CNN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내년 영국에서 개봉되며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G.I 조’가 모두 내년 개봉돼 이병헌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배우 인생 중 적어도 한번은 악한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 ‘놈놈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CNN이 질문한 한국사회의 인터넷 루머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터넷 루머를 읽지 않는다. 그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특히 어렵다. 하지만 ‘G.I 조’등은 모두 훌륭한 경험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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