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는 25일 방영된 상상플러스에서 대구 지사 근무당시 뉴스 진행을 펑크 낼 뻔 한 사연을 소개했다.
전 아나운서는 당시 생방송 시작 9분전 눈을 떠 "임꺽정 수염, 다크써클, (피구왕)'통키'머리 차림에 눈곱도 떼지 않은 채 뉴스를 진행했다는 것.
방송직후 누리꾼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전 아나운서와 '대구괴물뉴스' 등을 검색하며 "방송 내용이 재미있었다" "팬이 됐다"는 등의 글을 미니홈피 등에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출연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 중 웃음이 멈추지 않아 책상 밑으로 숨은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