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렐라 김혜선 “파티는 계속된다”

  • 입력 2008년 11월 27일 07시 46분


‘내 생애 최고의 해, 2009년에도 이어진다.’

미시 스타 김혜선에게 2008년은 배우로서 가장 의미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될 듯 하다. 10월 종영된 SBS 인기 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조강지처클럽’에서 보여준 열연과 이에 화답하는 대중적 호응에 힘입어 그녀는 내년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영화와 TV 드라마의 동시 공략.

김혜선의 한 측근은 26일 “아직 제목을 공개할 순 없지만 내년 1월 크랭크인될 예정인 영화에 캐스팅된 상태”라며 “이와 함께 드라마도 조만간 출연 논의를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1편 이상의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던 ‘스테디셀러’에서 ‘조강지처 클럽’을 기점으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선 그녀의 주가는 스크린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006년 개봉된 연작 형식의 영화 ‘어느 날 갑자기’ 이후 3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나서게 된 김혜선은 새 작품에서 원숙한 배우로서 진면목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혜선은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의 ‘상복’으로 절정의 인기를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그녀는 27일 오후 SBS 서울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연기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상복 퍼레이드’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선은 세밑 안방극장을 장식하는 SBS 연기대상의 후보로도 내정됐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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