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극 표절논란 휩싸여, 제작진은 사실무근으로 일축

  • 입력 2008년 11월 27일 18시 04분


SBS 창사 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의 제작진이 최근 제기된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드라마의 극본을 이혜선 작가는 표절 의혹이 불거진 27일 SBS를 통해 장문의 반박문을 내고 “실존 인물이 주인공이며 공개된 자료들을 토대로 재구성한 드라마를 표절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표절의 증거로 제시한 “시나리오는 금시초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이 작가는 반박문에서 드라마의 원작 격인 ‘압록강은 흐른다’를 비롯해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 ‘무던이’ 등을 극화의 자료로 나열했다.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에 대해 표절을 문제 삼고 나선 이는 한양대학교 미디어문화연구소에 재직 중인 이상면 연구원.

그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가 2004년 자신이 쓴 “영화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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