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장진영 완치 기대감… “침·뜸치료 병행…상태호전 중”

  • 입력 2008년 12월 1일 07시 35분


위암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사진)이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진영은 29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뉴스후’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3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에 대해 “선택의 문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가끔 쇼핑도 좀 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스 후’는 ‘손 묶인 구당, 왜?’라는 제목으로 침과 뜸으로 유명한 구당 김남수 옹의 자격정지 처분 논란을 다루면서 항암치료와 침·뜸을 병행하고 있는 사례로 장진영을 소개했다.

장진영은 “항암약이라는 게 제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과 제가 싸우느라 힘들었다”며 “그런데 침 뜸을 맞으면서 컨디션 회복이 빨라 항암치료와 병행 중이다. 진짜로 많이 좋아지고 있다. 병원에서도 기뻐하고 있다. 조만간 암을 떨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회복을 믿는다면 병마를 이길 수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보자” 등의 격려 글로 투병중인 그녀를 응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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