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은 최근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수시모집에서 합격해 09학번 대학생이 된다. 빅뱅 대성, 지드래곤, 2AM의 조권과 함께 대학 생활을 하게 된 강민경은 대학에 가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에 관한 질문에 ‘미팅’을 꼽았다.
강민경은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해 팀 활동은 물론, 신인육성 프로젝트 싱글 ‘병원에 가다’, V.O.S 박지헌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올스타 프로젝트 싱글 ‘해피 투게더’ 등 개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민경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와 함께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 한 번 가보는 게 나의 소원이었다”며 “결국 그 꿈을 못 이뤘다. 대학에 가면 미팅을 하고 싶다. 미팅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다.
그러나 강민경은 싱글 ‘해피 투게더’ 활동과 연말 시상식 등이 끝나면 2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채 다시 다비치 정규 2집 활동에 나선다.
남자친구를 만들 틈도 없다는 강민경은 “만약 이틀간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루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먹을 걸 쌓아놓고 놀고 싶다. 다음날은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와 영화를 모조리 섭렵할 것”이라며 스무살 소녀다운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