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스트리트 리더, 자살 추정 변사체로 발견

  • 입력 2008년 12월 1일 21시 15분


200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또 한 명의 아까운 음악인이 세상을 떠났다.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의 리더인 이서현(본명 이종현)이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서현은 1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해 사체를 확인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이서현의 한 측근은 1일 “어제도 통화했는데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 믿을 수 없다”며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엠스트리트는 약 5년 간의 연습기간을 거쳐 2003년 말 팝 발라드곡 ‘포 마이 러브’와 ‘더 원 포 미’로 데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뛰어난 가창력에 비해 방송활동은 많이 하지 못해 얼굴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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