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는 ‘드림걸즈’ 에서 남자주인공 커티스 역을 맡았다. 커티스는 동명 ‘드림걸즈’에서 제이미 폭스가 연기했던 배역으로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는 냉혈적인 프로듀서다.
한미 합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드림걸즈’는 국내에서 초연한 뒤 내년 하반기 미국 투어를 거쳐 2010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김승우가 커티스 역에 가장 잘 맞을 것 같아 먼저 제안을 했다. 연출과 함께 오디션을 보고 만장일치로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7년 SBS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후 활동이 뜸했던 김승우도 이병헌과 함께 첩보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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