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지누는 5월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스타일리스트인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10월에는 어여쁜 딸까지 얻으면서 한 아이의 아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누의 한 측근은 “당시 주변 지인들만 지누의 결혼 사실을 알았다. 이틀 전에 문자로 결혼 소식을 알릴 정도로 조심스러워했다”며 “지누 씨의 아내가 된 분은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누의 결혼식에는 그의 지인들만 참석했으며, 결혼식 사회는 유희열이 맡았다.
롤러코스터는 1999년 1집 ‘내게로 와’로 데뷔해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습관’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6년 5집 ‘트라이앵글’을 발표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