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은 전국가구시청률 30.2%를 기록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BS ‘떼루아’(극본 황성구·연출 김영민)는 7.5%,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은 6.1%를 나타내면서 ‘에덴의 동쪽’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다른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에덴의 동쪽’은 27.2%, ‘떼루아’ 7.3%, ‘그들이 사는 세상’ 5.7%를 기록했다.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 상승에는 ‘떼루아’의 부진이 한 몫을 했다. ‘타짜’가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에덴의 동쪽’을 견제했지만 후속작인 ‘떼루아’가 이를 이어받지 못하고 ‘에덴의 동쪽’으로 시청자를 빼앗기고 말았다는 분석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