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늦둥이’ 강지환, ‘7급 공무원’ 에서 고난이도 액션 연기

  • 입력 2008년 12월 3일 13시 12분


'영화는 영화다‘로 연말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강지환이 액션 스타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리얼한 액션연기로 호평을 받은 강지환은 새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제작 하마리오픽쳐스)에서 한 단계 높아진 고난이도 액션에 도전하고 있다.

강지환은 또한 엘리트 유학파 출신 첩보원 역할로 화학무기를 차지하려는 러시아 마피아를 추적하는 연기를 위해 능숙한 러시아어 대사까지 소화하고 있다.

강지환은 2005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본격 주목받기 전부터 액션연기를 위해 검도를 배워 유단자가 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동안 드라마에서 멜로 연기를 주로 펼치며 숨겨진 재능을 아껴왔다.

‘7급 공무원’제작 관계자는 코믹액션첩보영화답게 안제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주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처럼 웃음과 함께 강도 높은 리얼 액션을 함께 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지환은 김하늘과 호흡을 맞추며 비밀 첩보원으로 대역을 최대한 배제하고 격투와 총격신 등을 직접 연기하고 있다.

‘7급 공무원’은 신분을 위장한 베테랑 여자 첩보원과 신참 엘리트 비밀요원의 좌충우돌 활약을 한참 촬영중이며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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