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톱가수 A “독방 안주면 노래 안해”

  • 입력 2008년 12월 4일 07시 47분


최근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요즘 각종 음악프로그램의 출연자 대기실은 마치 기차역 대합실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새통이다.

한 음악프로그램에 대략 20팀 안팎이 출연하면서 어떨 때는 세팀이 대기실 하나를 함께 쓰는 상황까지 생기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가수와 의상을 챙키는 스타일리스트를 제외하고 댄서팀과 매니저는 좁은 대기실에 있지 못하고 복도나 차량에서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상항을 이해해 좁더라도 서로 이해하며 공간을 나눠 쓰고 있는데 유독 “그건 내가 알 바가 아니다”며 독방을 고집하는 스타가 있다. 바로 가요계 정상급 가수로 꼽히는 A.

그는 방송사 대기실 사정이 열악하든,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한정된 공간 때문에 고생을 하든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은 혼자 대기실을 쓰겠다고 고집을 부려 관계자를 애먹이고 있다.

얼마전 A는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너무 많아 다른 가수 B와 함께 한 대기실을쓰게 됐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A는 발끈하며 매니저에게 당장 단독 대기실을 구해 달라고 신경질을 부렸다고.

단독 대기실이 아니면 무대에 서지 않겠다며 막무가내로 버티는 A 때문에 매니저는 결국 제작진에 통사정을 했고, 제작진은 결국 급히 사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다른 프로그램 출연자 대기실을 임시로 빌려 A를 진정시켰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본 동료 가수들이나 가요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혀를 찼다. 당시 현장을 본 한 관계자는 “신인도 아닌 그가 뻔히 상황을 알면서 자기 편의만 고집하는 모습이 영 볼썽 사나왔다”고 한 마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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